이병태 교수 단통법, LG유플러스에게는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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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검 조회 565 2014.10.21 21:03

이병태교수가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LG유플러스의 상황이 안 좋아졌다며 이동통신사 이용자 쏠림현상을 우려했다.

이 교수는 1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단통법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 모두가 승자는 아니다며 LG유플러스는 큰일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후발주자로 출발해 지난 5년간 마켓 점유율을 20%로 끌어 올렸다며 또 LTE-A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가격 경쟁력(요금)을 바탕으로 경쟁을 촉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보조금이 SKT와 KT 등과 경쟁이 안돼서 LG유플러스가 불리해졌다며 이용자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좋은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SKT와 KT와 가입자 경쟁을 펼치며,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자들을 유치했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후 이통사들이 비슷한 수준으로 보조금을 공시하자 상대적으로 불리할 거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도 LTE로 넘어오면서 신규 서비스도 많이 내놓고 네트워크도 개선하며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브랜드가 업계 3위라고 해서 '힘들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단통법을 시행한 이후 우리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며 업계에서 서비스 경쟁력으로 공정한 경쟁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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