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전력소모량 White에서 LCD의 3.3배!! (과장광고 철퇴)

게시판

theonalize 조회 10624 2010.06.29 02:58

삼성이 아몰레드(AM Oled)가 야외에서 잘보인다는 뻔한 거짓말을 했었죠. 삼성의 말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전력소모량이 적다고 광고한 아몰레드...
http://arstechnica.com/gadgets/news/2009/08/this-september-oled-no-longer-three-to-five-years-away.ars

그러나 우리가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를 볼 때 기본 화면인 화이트 배경에서는 LCD방식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3.3배나 됩니다. 따라서 아몰레드를 쓰시면 배경화면을 어두운 색으로 놓아야만 합니다.(눈치 빠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아몰레드 LCD를 쓴 삼성폰들의 기본 배경은 거의 검은색입니다. 흰색으로 되어 있다면 배터리가 1/3밖에 지속이 안되겠죠.)

http://en.wikipedia.org/wiki/Organic_LED#Disadvantages
위 위키디피아 보시면 아몰레드가 LCD대비 몇개의 장점을 위해 얼마나 많은 단점을 지녔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즉 기술은 신기술이나 아직 개선할 점이 너무나 많은 미완성작인데, 증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사실을 왜면한 채, 고해상도 구현이 어렵고 다이오드간 효율 차이나는 문제를 삼성은 펜타일이라는 변칙(반칙?) 방식을 도입하고 언론을 통해 소비자의 눈을 가립니다.

짧은 제품 수명, 컬러밸런스 문제, Blue Oled의 낮은 효율, 물에 의한 데미지, 낮은 야외 시인성, 스크린 번인(Burn-in) 현상

스마트폰 쓰면 메일 및 문서 확인과 웹서핑을 많이 하게 되는데다, e-Book을 즐겨보는 경우 아몰레드의 혜택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위키에 나온 수치를 기준으로 LCD의 68~80%으로 매겨지는 일반 이미지, 40%인 검은색 화면에서 절약한 전력이 흰색화면을 띄우면 3.3배나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real-world에서 배터리 소모는 실망스러울수 있을 것이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픽셀당 화소가 RGB 세개가 아닌 비정상적으로 두개만 쓰인 아몰레드는 문자기반에서 녹색 화소으로 윤곽이 그려지는 등 색상도 왜곡하지만 화소의 크기도 달라서 윤곽선 자체가 일그러 집니다. 동영상을 봐도 화소 자체가 크기 때문에 입자가 거칠게 보입니다. 삼성 칭송하는 기자 한분이 항목마다 (추정)이란 토를 달아 엉터리 스펙을 올린게 인터넷에 퍼져 웃기게 됐지만, 현재 IPS의 응답속도(0.3ms 이하)와 시야각(178도)는 LCD방식 중 가장 뛰어납니다. 삼성 PAVV에 쓰이는 PVA 계열 LCD 패널과는 크게 다릅니다.

색재현율 역시 아이폰4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IPS도 이미 한참 전에 103%를 기록하여 현재 모니터용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색감은 서양인은 붉은 계열의 낮은 색온도 (6400k?)를 선호하고 이를 설정 기준으로 삶고 있어 노르스름한 색상으로 보이며, 동양인은 푸른 계열을 선호해서 높은 색온도(9300k?)를 기준으로 출시하여 시원한 색상을 보입니다. 색온도가 높으면 환해보여서 깔끔하지만 눈의 피로가 쉽게 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몰레드는 과도하게 설정된 채도와 높은 색온도로 일반인에게 화질이 선명하다고 현혹하지만, 색감과 선명함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마치 고음을 선호하는 유럽인과 달리 eq로 중저음을 강조해놓으면 동양인들이 음질 좋다고 여기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는 음질(신호대 잡음비 등)이 아닌 음색입니다.

펜타일 방식을 사용한 해상도 역시 Sub픽셀수가 드러나지 않는 그간의 RGB표기 방식의 맹점을 이용해서 소비자를 기만합니다.

먼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개발자 공개 자료입니다. 아몰레드의 효율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해상도와 같은 소비자가 민감한 내용을 과감히 드러냅니다. 표기된 RGB식 해상도보다 실제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가 빠르겠죠. 대신 소비자는 저해상도 화면을 보는 것이고요.(슈퍼 아몰레드는 아몰레드패널 위에 덧 대는 터치패널과 강화유리를 통합하여 층을 하나 없앤 것으로 투과율 개선 외에는 구조상 아몰레드와 동일)

현미경 운운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정상적인 눈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아몰레드와 동일 해상도의 TFT-LCD에서 웹화면 띄우고 비교해보시면 글자가 뭉개지는 아몰레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해상도만 놓고 봤을 때, 그동안 아반떼만 타봐서 자동차 좋다고 차는 다 이런줄 알았겠죠. 하지만 제네시스랑 비교 시승하면 티나는 것입니다.

자 제가 픽셀을 붙여서 같은 해상도의 LCD와 아몰레드를 만들어봤습니다. 둘은 RGB 해상도 표기로는 동일합니다만 실제 화소에 의한 해상도 차이는 엄청납니다.

이 글이 편파적이라고 느껴질 수 도 있으나, 소비자에게 수 없는 거짓말로 일관하는 삼성을 워낙 싫어하기에, 언론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해본 것 뿐입니다.

선택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다만 올바른 정보에 기인했다는 전제가 있을 때에 해당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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